6개월 무렵, 침독인 줄 알았는데 동전습진이라니!
침을 많이 흘리기 시작하면서 점점 볼과 턱이 붉어졌다. 당연히 침독이라고 생각했고, 아침마다 따듯한 물에 적신 가제수건으로 얼굴을 닦고 수딩젤과 비판텐을 열심히 발라줬다. 오후에는 조금 나아지는듯 싶더니 저녁에는 두 볼이 새빨개졌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 보내다가 팔과 다리, 배꼽 윗부분에 오돌도돌한 피부를 발견했다. 도저히 뭔지 모르겠고,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서 병원을 다녀오기로 했다. 의사선생님은 얼굴, 팔, 다리를 차례로 보더니 이건 침독이 아니라 동전습진이라고 했다. 엄마나 아빠중에 알러지 비염이나 아토피가 있냐고 물으셨다. 세상에! 엄마 아빠가 범인이었군. (나는 후천적 알러지 비염이 있다.) 건조해서 생기는 습진이라 첫째도 보습, 둘째도 보습, 셋째도 보습이라며 (수딩젤은 바르지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