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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쥐가 돼지로 변하는 꿈, 내겐 태몽이었다.

때는 임신을 알기 한달 전, 태몽 비슷한 꿈들을 상당히 많이 꾸었는데 그 중에 기억나는건 흰 쥐가 돼지로 변하는 꿈이었다. 꿈 내용으로는 화장실에서 흰 쥐를 발견해서 동그란 통으로 잡으려고 가뒀는데 살짝 입구를 떼보니, 돼지 코가 보이면서 깜짝 놀라서 깬 꿈이었다. 이때만 해도 임신이라기보다는 재물이 들어오려는 꿈인가보다. 했는데 지나고 보니 태몽이 맞았다. 뱃속에서도, 태어나서도 리옹이는 태몽대로 영민하고 효심이 깊은 아이가 아닐까.

카테고리 없음 2021.12.03

출산 양말, 조리원 양말

집에 있는 수면 양말을 신어도 되지만 출산 후에는 다리 부종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산 조리원 양말 발목 부분이 넉넉해서 조이지 않고 발 전체는 부드럽게 감싸는 양말이다. 그야말로 조리원 양말! 아기 낳고 집에서 신으려고 보니 출산때와 마음이 달라졌는지 영 불편하게 느껴진다 다리 붓기가 빠져서 더 헐렁해진 양말을 신고 집안을 돌아다니자니 미끄럽게 느껴지고 슬리퍼를 신으려니 발이 안들어간다. 보다시피 꽤 도톰한 양말이다. 다리 붓기가 심하거나 양말이 조여서 답답한 사람들에겐 추천할 만한 양말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1.11.26

2017년 5월 10일

새언니로부터 배울 점이 참 많다. 오빠와 함께 오든 함께 오지 않든, 오빠의 손에 들려 보내는 선물들이 항상 감동을 준다. 우리 가족은 선물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는데, 매년 한결같은 새언니의 모습에 우리도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또 지금까지 받은 선물들이 닳지도 않고 항상 함께하는 물건이라는 점에서 새언니의 세심함을 알 수 있다. 물론 지역 특산물로 만든 과자들을 제외하고 말이다! 심지어 아오모리 사과로 만든 애플파이, 초콜렛 장인이 만든 초코파이 등 하나같이 다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항상 사진을 찍고 남겨두고 싶었다. 소중한 마음을 받고 감동받은 순간들이기 때문에.

카테고리 없음 2021.11.25

생애 6개월, 첫 보리차

항상 아기에게 물을 먹여보고 싶었던 나는 6개월이 될즈음, 바로 쿠팡으로 주문한 보리차 첫 보리차인만큼 이것저것 따질 법도 했지만 의외로 단순히 쿠팡 후기로 선택하는 나. 후기가 제일 많고 괜찮아서 선택한 제품 순작. 엄마의 마음으로 만든 우리아이 처음 마시는 차. 나같이 은근 대충인 엄마가 만들었으면 안될텐디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며... 처음엔 보르르 티거름망에 티백을 넣어서 100도로 끓이고 43도로 식히는 분유모드를 사용했다. 하지만 곧 분유를 타려니 보리차를 옮기고 새로 물을 끓이는데 시간이 소요되서 결국 보리차 끓이는건 집에서 쓰던 전기포트를 사용했다. (아기용품은 어른용품과 구분해서 쓰더니 이렇게 하나둘 타협하게 되는 나를 발견..!) 아기 보리차여서인지, 티백을 넣은 채로 끓이고 10분 우려..

카테고리 없음 2021.11.25

[도서] 쓰레기거절하기, 이만하면 괜찮은 죽음

우여곡절 끝에 동네의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기쁜 마음에 도서관 회원증을 대고 로그인 한 후, 이 두 책을 빌렸다. 나의 최대 관심사인 환경 문제를 다룬 [쓰레기 거절하기] 그리고 최근 상실로 인한 슬픔을 달래고자 즉흥적으로 빌린 [이만하면 괜찮은 죽음]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아가와 함께 병원 다녀오는 길에 유모차에 꽂아둔 두 책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카테고리 없음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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